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아두고 아직 남은 금액이 있다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거 주유할 때 써도 되나?”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합니다.
더 눈여겨볼 부분은 일반 소상공인 매장과 달리 주유소는 연 매출액 30억 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2026년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역 내 주유소에 한해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기준을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지원금 사용기한은 2026년 8월 31일까지입니다.
아직 지원금이 남았다면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30초 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결론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신용·체크·선불카드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이 중심이지만, 주유소는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아무 주유소에서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원금을 지급받은 주소지 기준 사용지역 안에 있는 주유소여야 합니다. 또 지원금은 8월 31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하며 남은 금액은 이후 소멸합니다.

주유소는 왜 30억 원이 넘어도 될까?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원래 지역 내 소비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 제한이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유류비 부담을 덜고 지원금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유소에 대해서는 이 매출 기준을 없앴습니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는 주소지 관할 지역 안의 주유소라면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모가 큰 주유소라고 해서 무조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에서 받은 지원금으로 경기도 주유소에서 결제할 수 있을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지역 제한입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지급받은 주소지를 기준으로 사용 가능한 지역이 정해집니다.
정부 안내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특별시·광역시 지역에서 지급받았다면 해당 특별시·광역시 안에서, 도 지역이라면 주소지가 속한 시·군 안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소지가 서울 중구라면 서울시 내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경기도의 주유소에서 사용하는 것은 지원금 사용지역을 벗어나게 됩니다.
충북 청주시에서 지급받았다면 청주시 내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카드로 받았다면 주유소에서 어떻게 결제할까?
신용·체크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았다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 신청했던 해당 카드로 평소처럼 결제하면 됩니다.
정부 안내에 따르면 충전된 피해지원금은 일반 카드 포인트와 구분되며, 사용처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피해지원금이 일반 카드결제보다 먼저 사용됩니다.
사용 후에는 문자메시지나 카드사 앱 알림 등을 통해 잔액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주유소에서 지원금만 따로 선택해 결제하는 방식이라기보다, 사용 가능한 주유소에서 지원금을 받은 카드로 결제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그럼 모든 결제가 가능한 건 아니다
주유소 사용처가 확대됐다고 해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자체의 사용 제한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정부는 온라인 쇼핑몰,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경우에도 결제 방식 등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유소뿐 아니라 남은 지원금을 다른 곳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유소 외에 마트·식당·약국 등 전체 사용처가 궁금하다면?
→ 고유가 피해지원금 어디서 쓰지? 사용처·잔액·지역 제한 총정리
30초 판단: 나는 어떻게 쓰면 될까?
지원금이 아직 많이 남았다
→ 카드사 앱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먼저 잔액을 확인합니다.
차량을 자주 이용한다
→ 주소지 기준 사용지역 안의 주유소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큰 주유소라 안 될 것 같았다
→ 주유소는 연 매출 30억 원 제한의 예외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주유할 예정이다
→ 지원금의 사용지역 제한에 걸릴 수 있으니 주소지 기준 사용 가능 지역을 먼저 확인합니다.
8월에 천천히 쓰려고 했다
→ 사용기한은 8월 31일 자정까지이고, 남은 지원금은 이후 소멸합니다.
최종 정리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억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주유소 → 연 매출 30억 원이 넘어도 사용 가능
사용지역 → 지원금을 지급받은 주소지 기준
사용기한 → 2026년 8월 31일까지
차량을 자주 이용하면서 지원금 잔액이 남아 있다면 사용처를 고민하기보다 내 지역의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다른 지역의 주유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을 수 있으니 장거리 이동 전에 쓰려고 남겨두기보다는 주소지 기준 사용지역을 먼저 확인하세요.
공식적인 세부 내용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의 주유소 사용처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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